나도 나인온처럼 멋지고 긴~ 공연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진짜 시간이 없다. ㅠㅠ

우선 간단 정리. 담에 사진도 올리고 자세한 후기를. ^^;

1. 금요일 - Radiohead

뭐 말 할 필요가 없이 좋았음.
다만 아는 노래가 거의 없어 좀 아쉬웠다.
음악성, 예술성도 있으면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을 보면 흐뭇하다.

2. 토요일 - Unforgettable Tour

AC에서 열렸던 인디언 배우들의 공연.
아~~주 재미있었다. 영화에서 삽입되었던 곡들을 공연해 립싱크가 많아서 아쉬웠지만 음악도 흥겹고 딱 좋았다.
리틱이나 샤룩칸이 오면 절대! 감. (다만 공연비가 걱정. 우리자리가 두번째로 싼 좌석이었는데 $75. 젤 비싼 좌석은 거의 천 불 가까이었다. 넘 비싸면 흐미.. ㅠㅠ)

3. 일요일 - 가수 몇몇 공연.

All Point West 뮤직 페스티발의 마지막 날.
기대했던 Jack Johnson공연을 드디어 봤다!
꼭 보고 싶었던 카수 중 한명의 공연을 드디어 봤으니 소원 성취. (다른 카수는 이미 돌아가셨다 -_-;)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음악들. 마지막엔 뭉클하는 감동까지. 눈물 살짝 ㅠ.ㅠ
조명이 엄청 멋진 무대였음....



그런데 사흘 간 각종 라이브 뮤직을 보러 바쁘게 다니며 제일 건진 수확은 바로 이것이다!



Rodrigo y Gabriela
로드리고와 가브리엘라. 듣자하니 브라더-시스터인듯.
잭 존슨 몇시간 전에 공연을 했는데 오! 완전 놀랐다는.
엄청난 기타스킬과 곡도 너무 좋고.
라이브 듣는데 한마디로 뻑 가 버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던 듯)
다음에 뉴욕에 공연 오면 절대 보러감.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