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O GALLERY - OPENING FRIDAY, OCTOBER 15TH. 
Frank Stefanko and Danny Clinch both residents of New Jersey share a legacy of some of the finest photographs ever shot of fellow Jersey friend Bruce Springsteen. This show features the debut of iconic photographs never available in a gallery show before including the cover shots for "DARKNESS AT THE EDGE OF TOWN" and "THE RIVER" lensed by Stefanko and THE SEEGER SESSIONS from Clinch. This is a must see...


B군의 지인 중 음악 사진쪽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Danny Clinch가  Frank Stefanko라는 사진작가와 함께 소호의 모리슨호텔 갤러리에서 브루스 스프링스틴 사진전을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Danny Clinch는 음악 사진쪽으로 사진집도 몇 권 냈고, 음악 다큐 촬영도 해서 영화도 몇 편 찍었다. 지난번 데이브 매튜스 공연 보러갔을때도 무대에서 촬영하던 중이라 끝나고 만나려고 했었던. (엇갈려서 못 보고 그냥 감) 
예전에 브룩클린 박물관에서 락큰롤 사진전때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에 손꼼힘. 무척 감각있음.
한마디로 엄청 부러운 사람이다. -_-;

어쨌든 오프닝 RSVP를 했지만 온라인에 open invitation이 있어 exclusive가 아닌 듯해서 많이 오겠군,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비가 오는 칙칙한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그만 일층 전시회장도 발디딜 틈이 없고, 2층은 들어가지도 못함.
코너에 있는 Fanneli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8시 반이 넘어서 다시 갔더니 그제야 좀 조용해졌다.
2층 전시회장에서 대니 만나서 얘기 좀 하고 사진을 찍고,  Frank Stefanko씨도 만나서 인사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헤어짐.  Frank Stefanko의 작품은 대부분 70년대이고, 90년대에 들어온 작품은 거의 대니의 것.
둘 다 스타일이 비슷해서 전혀 문제 없이 잘 어울렸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젊을 적에 그렇게 잘 생긴지 처음 알았다. ㅎㅎ



1층 입구 윈도우

2층 갤러리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진쪽 관계자가 많다보니 라이카는 기본. 개나 소나(...) 목에 라이카 m8나 m9정도는 매어주심.

이 작품은 메탈(알루미늄)에 레이저로 프린터를 했다고 하는데 다섯장 정도 시험적으로 해 본 듯. 한 작품당 25개씩 찍었다고 한다. 오프닝인데도 팔린 작품들이 많아서 스티커로 표시 해 놓은게 많았다. 
가격은 엄청나게 비싼... -_-;  사이트에 가격 있음. 



+)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소호 그랜드 호텔을 결국은 갔다. _-;
갤러리 같이 가려고 아직까지 머물고 있던 일행 만나러 감. 2층의 바에서 칵테일 한 잔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