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로 본 태양의 서커스.
첫번째는 Varekai- 뉴욕. 두번째는 O- 라스 베가스, 세번째는 Corteo-미네아폴리스, 그리고 다시 뉴욕.
(예전포스팅)

같이 간 멤버는 니콜네 가족(리치+니콜+씨애라), 신랑, 나. 그리고 한국서 출장오기로 한 친구랑 동료.
그런데 출장오기로 했던 대학동기가 출발 세시간 전에 출장 캔슬 되었다고 전화가 왔다.
섭섭하기도 했지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내 돈으로 사 놓은 티켓은........? -_-; (미안하다 친구야)
하지만 그건 나의 기우였고, 출장온 팀들 중에 가고 싶어한 사람들이 많아서 원래 같이 보기로 했던 사무관님이랑 행사 진행했던 국악방송 PD님이랑 봤다.
스프링레이크에서 온 니콜네  차로 맨하탄 들어가서 49가 숙소에서 두 명 픽업하고 랜돌 아일랜드로 들어갔다.
oVo는 곤충테마다. oVo는 알을 의미하고. 알을 찾아 떠나는 곤충들의 이야기랄까. ㅎㅎ
조금 지루한 부분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재미있게 봤다.  마지막에 점프하는 팀들이 제일 임팩트가 컸다.
유종의 미라고, 마지막이 재밌으니 전부 다 재밌어지는 느낌. ㅎㅎ
아이들 많이 데리고 왔는데 엄청 좋아하더라. 까르르~ 웃음소리는 정말 듣기 좋다. 같이 간 씨애라도 음청 좋아했다.
퀴담을 한국에서 보신 피디님은 퀴담이 나았다고 하고, 처음 본 사무관님은 느무느무 좋았다며 급포옹까지. ㅋㅋㅋ
한국팀은 다시 숙소까지 태워줬는데 선물로 국악 CD도 두장 받았다.
공연 때문에 오늘 엘에이로 떠난다고.
담엔 라스 베가스 가게 되면 Ka를 꼭 봐야겠다. Ka는 불쑈.
O(물쑈)랑 Ka를 다 본 아이가 Ka가 훨씬 나았다고. O도 진짜 좋았는데 그럼 Ka는 도대체 얼마나 좋은거야? 기대치 완전 올라감.

사진은 준비성이 강한;; 내가 카메라 배터리 다 챙기고 메모리카드는 쏙 빼놓고 가서 하나도 안찍었다. -_-
신랑이 몇 장 찍었는데 다운 받으면 나중에 추가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