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전화 다 안됩니다. ㅠ.ㅠ

일상/Journal 2012. 4. 22. 01:53 Posted by gardenia

지난 금욜 아이폰 액정이 깨졌다. 바닥에 90도 하강했더니 바로 산산조각으로 금이... -_-

1년 워런티 기간도 끝났고, ifix.com에서 B군이 부품 주문사서 갈아준다고 했는데 첨엔 3G 액정으로 잘못 주문. -_- (이때부터 속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함) - 이때 쉬핑비용 왕복 $15불 정도 본인 부담한듯.

다시 주문해서배달온 부품가지고 작업 개시. 이게 껍질만 갈면 되는게 아니라 엄청 복잡한, 두시간걸리는 작업이다.

강아지도 내가 산책시키고 안헷갈리게하려고 조용하게 기다리는데 파트 하나를 끊어서 망가뜨려놓음. -_- (열이 점점 더 받기 시작. 첨부터 그렇게 조심하면서 만지라고 일렀건만...) - 주문한 4G액정이 $140짜리다!!!! ㅜ___ㅜ (정말 드럽게 비싼 아이폰 부품들. 잡스형님이 살아 계셨으면 엄청 욕해줬을건데..)

원래 껍질이라도 끼어놓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남은 열달 깨진 액정으로 그냥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그럭저럭 잘 쓰고 있었음) 다시 돌아가기 작업하다가 같은 부품을 또 끊어놓았다.

얼마나 속상하고 열이 받던지... 소리를 꽥 질렀더니 아가 놀란다고 조용하라는 신랑. 아 증말....ㅜ_____ㅜ


그와 동시에 아이패드도 사고가 났는데 그저께 웬 바람이 불어서 앱 업뎃을 한다고 클릭해놓았는데 이틀째 되지가 않고 앱도 실행이 안 된다.  할 수 없이 초기모드로 하고 앱을 다 다시 깔았더니 카톡 인증 문자를 폰으로 받아야 함. -_- 

 iCloud로 어찌저찌 예전백업상태로 돌아와 기뻐했드니 카톡은 다른데서 이 번호를 사용중이라고 사용불가하다는 메시지가 뜬다. 

고로 카톡도 안 됨. ㅠㅠ 


집 전화는 당연히 없고, 주말 동안 연락두절 상태에 이름.

원래 주말동안 업스테잇 뉴욕 스텔라네 놀러가기로 했는데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일박 여행이라 안가기로 결정한지라 (아침에 새벽같이 출발하는지라. 이미 떠났음.) B군의 폰도 쓸 수 없음.

폰이 B군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므로 내가 싼 폰 사서 연결할 수도 없음.

고로 주말동안 정말 고립된 생활. ㅠ.ㅠ

네이트온이나 켜 놓겠음. 


그냥 싼 폰사서 쓰겠다니 인건비 $80에 고쳐주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140불짜리 파트를 새로 다 사야하면 절대 안한다고 못박았다. 돈을 정말 온데다 흘려버리고 있다.

이번에 세금환불도 거의 못 받고 짜증짜증... ㅜ___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