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주말, 센트럴 파크

New York Life/around town 2012. 4. 10. 00:06 Posted by gardenia
BMW광고 촬영으로 전세계를 다니면서 심하게 바쁘신 DJ를 근 반 년 만에 만나서 중앙 공원에서 피크닉. (부럽다 ㅠㅠ)
메뉴는 터키샌드위치, 에그 샐러드, 칩, 과일, 쿠키 등등 별로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지만 초이스가 없었다. 배고팠던지라 허겁지겁 먹음. (소풍엔 김밥이 최고인디. ㅜㅜ)
삼식이는 다람쥐를 보고는 미친듯이 짖어대며 거의 나무에 올라갈 기세여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웃고 재밌었음. ㅋㅋ
확실히 동네가 달라서 그런지 공원에서도 그렇고, 길거리에서도 그렇고 삼식이와 같은 종의 킹촬스를 엄청 많이 봤다. 그리고 우리 동네에서는 무슨 종이냐고 묻는데 잘 차려입은 아줌마들이 지나가면서 킹촬스구만, 킹촬스가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가고... 고런 분위기?

사진은 거의 안찍어서 그냥 대충 찍은 것만 올림.
전날 늦게 자기도 했지만 햇볕 때문인지 너무너무 졸려서 공원에서도 계속 졸고 (B군이랑 DJ는 프리스비 던지고 놀고) DJ네 집에 가서도 저녁 먹기전까지 삼식이랑 둘이 쿨쿨 자고, 11시 반에 집에 돌아와서 열두시에 뻗어서 -새벽에 한 번 깨긴 했지만- 아침 8시 45분까지 잤다. (지각이 일상;;) 
아직도 피곤피곤. 아무래도 금토요일 밤에 너무 늦게 잔 여파인듯.

교훈: 주말에도 일찍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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