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은 질색을 한다. 안 가려고 네 다리를 바닥에 딱 붙이고 질질 끌려옴. 밤산책도 싫어했는데 요즘은 좀 낫다. 어제는 11시반에 자불자불하는 애를 데리고 나갔더니 또 안걸으려고 해서 반블럭까지 안고 가서 거기서 내려놓으니 집으로 걸어왔다. 오는 동안 오줌누기 성공. ^^
6.잔정은 나보다 B군이 엄청난듯. (내가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나는 그새 개껌 하나 사왔는데 B군은 두 종류의 침대 (하나는 리턴), 크레이트(개장), 두 종류의 비옷 (하나는 작아서 리턴해야함), 겨울 플리스 코트, 각종 장난감, 각종 트릿, 개 책 한 권, 개 비디오 한 권 등등…엄청나게 사댄다. 슈퍼에서 소뼈 사와서 그것도 삶아줬음. ㅎㅎ
강아지 오기 전에는 개한테는 옷 입히는 거 아니라던 인간이 강아지 부츠(달리기용)까지 사야하나 검색하고 있음. -_-
특별한 일이 아닌 경우에는 차에, 혹은 자전에 앞에 앉히고 웬만한 데는 다 데리고 다닌다.